이것저것 공부노트

매실의 효능 알아보세요! 본문

생활정보

매실의 효능 알아보세요!

avalanche 2017. 12. 24. 18:59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맛이 시며 식용하거나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매실은 신맛이 특징입니다. 즉 산미로 인하여 타액션이 자극되어 침의 분비를 왕성하게 합니다. 타액의 분비는 건강의 척도라고도 하는데 건강이 왕성할수록 타액분비도 비례적으로 많아집니다. 따라서 환자나 노인들은 타액분비가 적어져 음식 맛이 없고 입안이 타서 구취가 나기 마련입니다.

매화의 열매인 매실의 수확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임 망종(6월 6일 무렵)이후 수확한 매실이 최고의 효능을 갖습니다. 매실은 다른 과실에 비해 수확기간이 짧습니다.

매실 성분의 85%는 수분이며 10%는 당분, 5%는 유기산입니다. 매실은 매실청, 매실식초, 매실잼, 매실주, 매실장아찌 등 웰빙 식품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또한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매실은 피로회복을 돕고, 해독작용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 '푸른 보약'이란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유기산 중에서도 시트르산(구연산) 의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시트르산은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주며, 칼슙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합니다. 한편 매실에 함유된 피부르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카데킨산은 장속의 유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므로 매실차를 만들어 장기간 복용하면 좋습니다. 


매실차에는 강한 살균,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고, 정장 작용이 뛰어나서 설사와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차를 만들 때 차조기잎을 함께 사용하면 훨씬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실을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에 날것으로 많이 먹으면 유독 성분이 청산으로 분해되어 중독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매실주 등 음식이나 약재로 가공하면 청산 성분은 대부분 없어집니다. 매실액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꼭지는 모두 떼어 내고 병에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담고 맨 위에는 설탕을 좀 더 넉넉히 담아 밀봉해 둡니다. 설탕이 녹아 매실액이 만들어지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여름철에 찬물을 섞어 마시면 더위를 물리치는 좋은 음료가 됩니다. 매실은 신맛과 향이 강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표면이 윤택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오매는 염증을 제거하고 토역을 그치게 하며 갈증과 이질, 열과 뼈 부시는 것을 다스리며 주독을 풀고, 상한, 곽란, 조갈증을 다스립니다. 또한 소화액 분비를 좋게 해주고 간 기능도 보호해 줍니다. 

 예로부터 장수식품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우메보시'라 하여 식품으로 애용합니다. 우메보시는 매실을 소금에 절인 다음 차조잎을 넣어 만든 매실장아찌입니다. 우메보시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건강식품이며, 식욕을 북돋우고 배탈을 막아주며 피로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주는 식욕을 증진시키고 메스꺼움을 가라앉히며 어깨가 자주 걸리거나 요통이 있을 때도 좋고  성 호르몬 분비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