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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우선순위

avalanche 2018. 1. 6. 11:00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질병과 사고입니다. 이를 당하면 거액의 치료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할 부분이 치료비입니다. 돈이 없어 치료비를 받지 못하는 상황만큼은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비하는 보험이 실손형 의료보험입니다. 실손형 의료보험은 치료 후 내야하는 1~2만원 병원비 가운데 90%를 보장해 주는 보험입니다. 예를 들면 병원비가 10만원 나왔다면 1~2만원을 뺀 8~9만원의 90%인 7만2000원~8만 1000원을 보험사로남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손형 의료보험에는 보장한도가 있습니다. 보험사가 지급하는 금액에 하루, 연간 등 기간별 한도가 있고, 치료 횟수도 제한이 있습니다. 즉 거액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암 같은 치명적 질병은 보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는 상품이 치명적 질병 보험입니다. 이 보험은 암, 뇌졸중 등 치명적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중병에 걸리면 정한 일금액을 지급합니다. 위암에 걸리면 5,000만원을 지급하는 식입니다. 또 특약 가입에 따라 수술비, 입원비 등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이 보험에 들면 실손계 의료보험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치료비를 보장받으면서, 경제활동 중단에 따른 생활고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어린이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성인이 가입하는 실손형 의료보험과 CI보험이 결합한 형태입니다. 자녀가 어릴 때는 여러 가지로 병원 신세를 질 일이 많아 어린이보험을 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보험사들은 실손형 의료보험, CI보험, 어린이보험, 상해보험등 의료비 지급에 초점을 맞춘 보험을 하나로 묶은 뒤, 온 가족이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는 '통합보험'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가족구성원이 각각 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므로, 하나의 계약으로 전체 식구가 보장 받고 싶다면 통합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보험들을 통해 혹시 모를 질병과 사고에 대비했다면 다음 차례는 연금보험입니다. 어느새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연금보험 가입은 필수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입을 고려해야 할 보험은 사망에 대비한 상품입니다.가입자가 사망하면 가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이 보험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라면 가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망 대비 보험은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으로 나뉩니다. 종신보험은 가입자가 사망하면 무조건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입니다.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 내 가입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으로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은 종신보험 가입을 가장 강조합니다. 가장이 사망할 경우 남겨진 가족이 경제적으로 커다란 타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종신보험 가입을 권유합니다. 하지만 보험은 사망한 뒤보다 생존해 있을 때 닥칠 수 있는 여러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즉 치료비 보장 보험 등에 먼저 가입한 뒤 마지막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보험에는 필수적으로 사망 보장이 들어있습니다. 실손의료, 상해, 연금 등 어떤 보험이든 가입자가 사망하면 가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사망 시 보험금 지급은 보험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반 보험은 사망보험금이 적고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많다는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보험사들이 종신보험을 강조하는 것은 다름 보험보다 수익을 늘리는 데 가장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험설계사 설명만 듣고 가입하기 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따져본 뒤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 지출은 얼마쯤 해야 좋을까요? 전문가들은 보험료가 월급의 10%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종신, 상해, CI 등 위험에 대비한 보험료 지출이 월급의 10%를 넘어서면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작정 보험에 가입하지 말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물론 연금보험이나 저축보험은 필요에 따라 많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은 중간에 납입을 중단하거나 해약하면 커다란 손실이 발생하므로 장기적으로 낼 자신이 있는 수준까지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신보험을 제외한 일반 보험에 가입할 때는 사망보험금을 최소화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보험은 만기가 되면 낸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돌렺는 환급형 보험과 돌려주지 않고 계약이 사라지는 소멸형보험으로 나뉘는데, 환급형은 보험료 부담이 많고 재테크 효과는 미미한 경우가 많으므로 웬만하면 소멸형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 특성상 소멸형이 없다면 보험료 환급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보험료 부담을 한 푼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장기간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험에는 '납입기간'과 '보장기간'이 있습니다. 납입기간이란 계약자가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을 말하며, 보장기간은 보험사가 각종 사고를 보장해주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종신보험은 보장기간이 평생인 보험입니다. 이밖에 '10년'또는 '70세까지' 등으로 보험마다 보장기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가능한 한 질병 발생 확률이 높고 의료비 부담이 급증하는 노년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납입기간을 살피는 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식으로 보장성 보험에 가입했다가 훗날 후회해 해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납입기간을 줄이면 보험료 부담은 커지지만 납부해야 할 기간이 짧아져 차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반면에 납입기간을 길게 하면 당장 부담은 적지만 오랫동안 보험료를 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 특성과 생활방식을 고려해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보험료를 낼 수 있는지 따져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납입방법은 전기납(보장기간과 납입기간이 일치하여 가장 오랫동안 보험료를 내는 방식) 일시납(한 번에 보험료를 내는 방식), 약정납(보장기간 안에 짧게 몇 년간 보험료를 나눠 내는 방식) 등이 있으므로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사람에게 가장 치명적인 위험은 질병과 사고입니다. 제일 먼저 질병과 사고에 대비하여 실손형 의료보험에 들고, 그 다음에 은퇴를 대비하여 연금보험, 마지막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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